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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봉1억으로 미국 텍사스에서 거주하기 힘든 이유
    부동산/아파트정보 2024. 12. 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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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한말로 직장인들의 꿈의 연봉이라고도 불리우는 연봉1억입니다. 세금때고나면 650~700만원사이가 되겠죠 그래도 소득이 높은건 더할말이 없는 부분인데 이 금액으로 미국 텍사스에서 거주하기 힘든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드려볼까 합니다. 

     

     

     

    연봉 1억, 텍사스에서도 살기 힘든 이유

    텍사스는 미국 내에서 생활비가 비교적 낮고, 세금 혜택이 많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이주를 고려하는 지역입니다. 하지만 연봉 1억 원을 벌어도 텍사스에서 여유로운 생활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의아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럼 이유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텍사스위치보기

     

    1. 폭등하는 주택 가격

    텍사스는 오랫동안 미국 내에서 비교적 저렴한 주택 시장을 자랑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인구 유입과 경제 성장으로 인해 주택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스틴, 댈러스, 휴스턴과 같은 대도시 지역은 주택 구매 및 임대 비용이 치솟아 과거의 “저렴한 텍사스” 이미지를 잃어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기업들이 들어오고 있어 향후 얼마나 주택가격이 오를지 예측이 안됩니다. 

    예를 들어, 오스틴의 평균 주택 가격은 2020년 이후 꾸준히 상승하여 현재는 약 50만 달러(약 6억 5천만 원)에 달합니다. 주택을 구매하지 않고 임대를 선택하더라도 월세가 2,000달러(약 260만 원) 이상인 경우가 많아 연봉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2. 부동산세와 재산세 부담

    텍사스는 소득세가 없는 대신, 부동산세(재산세)가 높은 편입니다. 주택 소유자는 매년 부동산세로 연간 집 가치의 2%에 달하는 금액을 부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50만 달러짜리 주택을 소유할 경우 연간 1만 달러(약 1,300만 원)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3. 급증하는 생활비

    텍사스의 주요 도시에서는 생활비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교통, 식료품, 의료비와 같은 필수 지출 항목들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연봉이 높아도 가처분 소득을 줄이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사립학교 등록금이나 방과 후 활동비 등의 교육비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4. 교통 및 통근 비용

    텍사스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비교적 부족하여 자동차 의존도가 높습니다. 연료비와 차량 유지비, 그리고 보험료가 지속적으로 올라가면서 교통 관련 비용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대도시의 경우 교통 체증이 심각하여 시간적,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5. 건강보험 및 의료비 부담

    미국 전역에서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이지만, 건강보험료와 의료비는 특히 고소득층에게도 부담이 됩니다. 연봉이 높으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개인이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텍사스는 또한 비보험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도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6. 인플레이션과 소비 패턴

    인플레이션이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텍사스도 예외는 아닙니다. 연봉 1억 원이 과거에는 여유로운 생활을 가능하게 했을지 모르지만, 현재는 필수 지출 외에도 여가와 소비 활동을 즐기려면 많은 금액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경제 환경에서 1억 원은 ‘넉넉함’보다는 ‘중산층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큽니다.

     

     

    텍사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기간 저성장에 허덕이다 지금 상당히 빠른속도로 성장을 하고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연봉 1억 원을 벌어도 주택 비용, 세금, 생활비, 교통비, 의료비 등의 부담으로 인해 여유로운 삶을 누리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텍사스로 이주하거나 장기적인 생활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현실적인 요인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철저한 재무 계획과 지출 관리가 필요하며, 각 도시의 특성과 생활비를 비교해 최적의 거주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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